부안군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약 614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달 중 요양병원 2곳, 요양시설 8곳에 대해 접종 동의여부를 조사한 후 접종 동의를 한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만 65세 이상의 접종 동의자에 대한 백신 배송이 완료되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며,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 등을 고려해 촉탁 의료기관인 부안성모병원과 현대가정의학과의원에서 방문접종을 하게 된다.
한편 부안지역에서는 그동안 1분기 우선접종대상자 863명 중 16일 기준 624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군은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속한 역학조사 등을 위해 보건소 내에 신속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