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군수가 차기 부안군수 적합성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김종규 전 군수와 김성수 전 부안군의회의장, 최훈열 전북도의원을 제치고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했다.
권 군수와 2위 후보와는 두 자릿수의 지지율 격차를 보였다.
그러나 권 군수가 현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지율이 높은 편은 아니다.
부안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부안군수 적합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권익현 군수가 32.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김종규 전 군수 17.0%, 김성수 전 의장 16.5%, 최훈열 도의원 11.3%, 김상곤 농업인단체연합회장 3.8% 순이었다.
권 군수와 2위인 김 전군수와의 격차는 15.6%p였다.
기타후보는 4.4%,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7.3%, 잘 모르겠다는 7.0%였다.
권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38.9%로 가장 앞선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어 김성수 16.8%, 김종규 15.3%, 최훈열 14.0%, 김상곤 3.1%였다.
지역별로도 권 군수에 대한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왔다.
가·나 선거구의 경우 권 군수가 31.4%를 기록해 김성수 18.8%, 김종규 15.5%, 최훈열 11.8%, 김상곤 4.1%에 비해 다소 앞섰으며, 다·라 선거구역시 권 군수가 34.2%로 나타나 김종규 19.1%, 김성수 13.3%, 최훈열 10.6%, 김상곤 3.4%와 격차를 보였다.
종합해보면 권 군수는 당과 성별, 연령층 등 전 계층에서 30%대의 고른 지지를 받아 우위를 보였고, 김종규 전 군수와 김성수 전 의장, 최훈열 도의원이 최대 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중간 그룹을 형성하며 1강 3중의 구도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5월 7일 전북 부안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72%, 유선 28%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6.4%로 최종 504명(가중 5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