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면과 부안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변산면사무소 마당에서 홀몸어르신, 취약계층 등 약 4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이불세탁 빨래방을 운영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겨울철에 사용해 눅눅해진 이불을 수거해 이동차량에서 깨끗하게 세탁한 후 각 가정으로 전달했다.
한 홀몸어르신은 “이불 빨래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는 엄두도 못내는 일”이라며 “깨끗해진 이불을 보니 속이 다 시원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현선 변산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뽀송뽀송해진 이불처럼 어르신들의 마음도 밝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