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노영웅, 이하 부안복지관)이 어르신, 장애인 이용자들이 함께하는 숲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숲체험교육은 부안복지관 이용자들의 건강증진 및 정서적 안정에 목적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부안복지관에 따르면 숲체험교육은 지난 3월부터 운영돼 9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두 차례 숲체험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코로나 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숲길 걷기, 자연물 놀이, 나만의 화분 만들기 등 코로나 19 사회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숲체험교육 참여자들은 “수업을 재밌게 해줘서 고맙다”면서 “답답했던 마음이 숲체험으로 한결 풀리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안복지관 관계자는 “코로나 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자유롭게 누리던 일상에 제약이 가해져 우울과 무기력이 심해지는 때에 숲이라는 공간에서 자연을 느끼며 보내는 시간이 이용자들에게 힐링을 선물해주고 있다”며 “숲체험교육이 이용자들에게 잠시나마 숨통이 트이는 시간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