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코로나19 펜데믹 시대 ‘정치가 중요하다’

  • 기사입력 2022.01.26 23:00
  • 최종수정 2022.01.26 23:01
  • 기자명 김두례 부안군체육회 여성위원장
김두례  부안군체육회 여성위원장

2019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펜데믹은 몇 개월이면 끝날 것이라는 우리의 예상을 깨고 3년째 우리를 패닉상태로 만들고 있다.

알파와 델파에 이어 오미크론까지 변이하면서 국내 1일 확진자수가 8500명을 넘어 곧 1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잔뜩 움츠린 소비심리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티고 있다.

지역경제의 근간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부안군 핵심산업인 관광산업에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말 그대로 전대미문의 큰 위기가 우리를 덮치고 있다.

부안군에서는 2020년 5월 부안형 긴급재난지원금, 2022년 1월 부안군민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부안군은 물론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 대위기가 발생하면서 정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정치의 가장 기본 목표가 주민의 평온하고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중요한 시기이다.

올해 치러지는 선거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부안경제와 힘들어진 부안군민의 삶을 다시 부양할 수 있는 유능한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

어떤 후보에게 부안을 맡겨야 잘 사는 고장이 될지 군민 모두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벌써부터 “찍을 사람이 없다”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후보들의 변별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정치와 정치인은 주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이 아니다.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생물이다.

즉 정치와 정치인은 자신의 권력이나 안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민의 행복과 나은 미래를 위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이어야 한다.

그래서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말한 ‘대통령은 권력이 아니라 국민의 편안한 삶을 위한 머슴’이라는 말이 가슴 깊게 와 닿는다.

우리 부안에는 내년 8월 부안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행복한 일정이 예정돼 있다.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부안 새만금에서 개최된다.

세계잼버리는 우리 부안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을 수 있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글로벌 부안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올해 치러지는 대선과 지선은 매우 중요한 선거다.

우리 모두 현명한 판단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부안의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올해 선거에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하자.

* 본 기고는 부안뉴스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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