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부안군수에 출마해 낙선한 김성수 후보가 3일 해단식을 가졌다.
김성수 낙선자는 이날 해단식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그동안 성원에 감사드리며 그 성원을 마음의 빚으로 안고 조금이나마 갚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덕의 소치로 부안군민의 마음을 얻는데 실패했다”며 “아쉽지만 민주당이라는 큰 벽도 선거에 많은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김 낙선자는 “저는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평범한 군민이 되겠다”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부안군이 하나되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해단식은 김종규 전 군수를 비롯해 황희철 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선거기간 소회 등을 나눴다.
또 참석자들은 “김성수 후보를 지지한만큼 부안군 발전에 앞장서자”며 “김 후보 지지자들은 확실히 다르다는 평가를 받도록 각자의 분야에서 역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해단식은 “김성수를 잊지 말자”는 연호와 함께 조촐히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