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면에서 80대 노인이 실종된지 9일째를 접어들고 있지만 현재(15일)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부안소방서 등에 따르면 실종자는 주산면에 거주하는 송모 어르신(남, 87세)으로 치매증상이 있으며 지난 7일 집을 나선 후 실종됐다.
최종 CCTV에 찍힌 곳은 실종 당일 주산 농협 주유소이며 주산면 예동에서 부안읍 예동쪽으로 걸어갔다는 한 주민의 증언을 확보했다.
부안소방서는 이를 토대로 경찰 등 500여 명과 함께 인명구조견 등 장비를 총동원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부안소방서 등은 지난 14일부터 장기수색 체제로 전환했다.
부안소방서는 소방·의용소방대 투입을 유지하며, 계화 농수로 등 외곽지역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철 부안소방서장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군·경 및 민관 협력 체계를 더 확고히 유지하며 실종자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