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계화조류지 야생조류에서 채취한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전북도는 지난 20일 계화조류지 야생조류에서 채취한 분변 검사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AI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 이후 전북에서 고병원성 AI 첫 확진 사례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미터 안에 차량과 사람 출입을 금지하고 통제초소를 설치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해당 지역의 10㎞ 가금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동진강 등 철새 도래지 10곳 3㎞ 이내 지역을 ‘AI 특별관리 지역’으로 설정,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