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세 “고향사랑기부제 전담 부서 조속 설치” 촉구

  • 기사입력 2023.01.18 20:15
  • 기자명 이서노 기자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이강세 의원.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이강세 의원.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가 올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전담 부서 조속 설치 촉구 목소리가 나왔다.

또 차별화된 홍보 전략 및 기부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지역자원을 활용한 차별적이고 경쟁력을 갖춘 답례품을 발굴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강세 의원은 18 열린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은 기부금을 통해 지방의 새로운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재정이 취약한 자치단체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며 “지방재정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지방재정 불균형을 보완하고 지방자치단체 소멸 위험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지역 농축수산물에 대한 새로운 시장과 판로를 창출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군은 현재 직면한 지방소멸 위기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 무엇보다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를 담당하는 전담 부서의 조속한 설치를 제안 했다.

이 의원은 “단기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활성화와 효율적인 관리․운용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담 조직 설치를 통해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전담 부서에서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모든 업무를 담당해 인적 관리 및 답례품 개발, 기부자 관리, 홍보 등 관련 업무를 총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별화된 홍보 전략 및 기부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대한 제안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고향사랑 기부금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느냐가 관건”이라며 “타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고향이 부안인 분들 뿐만 아니라 유튜브, SNS, 방송 매체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부안에 연고나 인연이 없어도 우리군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기부행위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도 중요한 전략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또 지역자원을 활용한 차별적이고 경쟁력을 갖춘 답례품 발굴도 거론했다.

이 의원은 “답례품은 다른 지자체와의 경쟁에 있어 가장 치열한 부분이 될 것이라 생각되며,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되고 기부자가 만족하는 부안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 개발이 절실하다”며 “지역 특산품, 체험상품, 부안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답례품이 선정되었지만, 기부자들이 원하고 선호하는 것들이 추가적으로 선정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관광자원을 활용해 부안 여행과 함께 답례품을 통한 부안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우리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광택시 이용권, 줄포생태공원의 마루아라 하우스 숙박권, 국립공원과 협의해 자연휴양림 숙박권, 고액기부자를 위한 청자상품 등 기부자만이 누릴 수 있는 상품들을 개발해 기부와 함께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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