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 봄 행락철 맞아 연안사고 예방 집중

  • 기사입력 2023.03.03 17:11
  • 최종수정 2023.03.03 17:17
  • 기자명 이서노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가 봄 행락철을 맞아 변산반도 하섬 등 관내 연안 이용객이 많이 찾는 지역의 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사고 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등 안전관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내 연안사고는 총 90건으로 2018년 24건, 2019년 27건, 2020년 15건, 2021년 14건, 2022년 10건으로 매년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갯바위나 해안가 등에서 조석을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되는 사고가 지속 발생되고 있다.

사고는 조개 채취객 등 관내 연안을 찾는 이용 수요가 많아지는 봄·가을 행락철과 여름 성수기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부안해양경찰서는 2023년 연안사고 예방 계획을 수립해 치안 수요 분석을 통한 선제적 안전관리로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연안 안전문화 캠페인, 연안안전지킴이 운영 등 사고예방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계기관과의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일 변산반도국립공원 사무소를 찾아 연안 이용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하섬(변산반도국립공원 일부) 인근의 연안 안전관리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협의했고, 안전 시설물 점검, 연안해역 위험성 조사 등 추가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실시할 계획이다.

송규하 해양안전과장은 “안전하고 질서 있는 연안해역을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봄 행락철 국민들이 안전한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월 2일부터 변산면 하섬 인근 진여 상부를 출입통제장소로 지정했으며, 오는 3월 31일까지 계도·홍보 기간을 거쳐 4월부터는 출입통제장소 출입 시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제10조에 의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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