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바다타임’ 앱과 업무 협력…하섬 출입통제 장소 한눈에

  • 기사입력 2023.04.04 17:26
  • 최종수정 2023.04.04 17:29
  • 기자명 이서노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가 올 1월 2일부터 출입통제장소로 지정된 변산반도 하섬 진여 상부 출입통제장소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바다타임’ 앱과 협력에 나섰다.

4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해당 앱에서 하섬을 검색하면 출입통제장소 관련 내용이 앱의 상단에 배너 형식으로 표출되도록 했고, 해당 배너를 클릭하면 출입통제장소 공고가 나오도록 해 이용자가 구체적으로 어느 장소가 출입통제장소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하섬 해안가의 경우 물때에 따라 바닷길이 열리고 닫히기를 반복하는 장소로 올해도 3월까지 8,900여 명이 해당 지역을 찾았다.

이처럼 하섬을 찾는 연안 이용객들은 조석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앱에서 검색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바다타임’ 앱과의 협력을 통해 하섬 진여 상부 출입통제장소가 효과적으로 홍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안해경은 전라북도 내 항·포구를 검색해도 앱의 상단에 배너가 표출되도록 해 부안뿐만 아니라 전라북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이용자도 하섬 진여 상부 출입통제장소를 알 수 있도록 했다.

하섬 해안가 인근은 최근 5년간 연안사고 16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4명이 사망하는 등 사고 발생 대비 사망건수가 25%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규하 해양안전과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하섬 해안가를 찾는 많은 연안 이용객이 하섬 진여 상부 출입통제장소를 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안전한 해역에서 연안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해양경찰서는 이달 1일부터 한 달간 하섬 진여 상부 출입통제장소 특별단속을 시행하며, 해당 장소 출입 시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의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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