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이모저모] 8일째…스카우드 대원들 전원 철수

  • 기사입력 2023.08.08 22:31
  • 최종수정 2023.08.17 19:06
  • 기자명 이서노 기자
8일 오후 잼버리공원 앞. 대원들이 야영을 하기 위해 설치한 텐트들이 모두 철거됐다.
잼버리 주차장. 수백대의 버스가 스카우트 참가자들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버스를 타기 위해 웰컴센터 앞으로 이동하고 있는 참가자들.
그늘막에서 잠시 쉬고 있는 참가자들.
썰렁한 델타존.
푸드 하우스 앞. 테이블 쓰레기만 남아 있다.
텅빈 부스. 
썰렁한 델타존에서 전통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웰컴센터 앞. 버스 짐칸에 짐을 싣고 있는 참가자들.

잼버리 개막 8일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개막 8일만에 참가자들이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를 했다.

전날인 7일 조기 철수가 확정되면서 스카우트 참가자들은 8일 이른 아침부터 텐트 철거 등 떠날 준비에 분주했다.

야영지 곳곳에서 텐트를 철거하는 모습이 목격됐고, 일부 구간은 텐트가 상당수 철거가 되면서 플라스틱 팔레트만 쌓여 있었다.

잼버리 주차장에도 수백대에 버스가 주차 되어 있었고, 그 뒤에도 버스들이 쉴새 없이 주차장으로 유입됐다.

경찰차들도 참가자들을 실은 버스를 에스코트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고, 잼버리장 상공에는 항공 지휘를 위한 헬기가 날아다녔다.

일찍 짐을 싼 참가자들은 리어커에 짐을 잔뜩 싣거나 어깨에 메는 등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웰컴센터 앞쪽으로 모여들었다. 

일일방문객과 참가자들이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인 텔타존 내부는 오전부터 썰렁 했다.

대표단 부스도 대부분 비어 있었고, 체험 부스도 인적이 없었다.

푸드 하우스도 철수 준비에 분주했고, 그 앞에 설치된 수십여개의 테이블에는 빈 캔과 물병들이 가득 놓여 있었다.

이런 와중에 델타존 무대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무대 위에는 전통 혼례를 위한 상이 차려져 있었고, 농악대가 풍악을 울렸다.

외국인 몇명이 신부를 가마에 싣고 가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전통 체험 행사가 진행 됐지만 참가자들이 철수를 하면서 무대 앞은 썰렁 했다.

델타존에 남아 있던 참가자들도 가방이나 배낭을 메고 철수를 하는데 바빴다.

일부 참가자들은 웰컴센터 앞에서 버스를 타고, 또 다른 참가자들은 주차장 등에서 버스에 올라 순차적으로 모두 잼버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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