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일 오후 5시 백산면 회포길(회포길 27-6)에서 ‘회포갤러리’ 오픈식이 열린다.
이번 오픈식 행사는 회포마을에서 주최·주관하며, 성공적인 ‘회포갤러리’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회포갤리리는 회포마을에 조성된 29미터에 달하는 담장 벽화로 백산 출신 이세하 화가의 기획으로 조성됐다.
조성 작업에는 회포마을 주민들을 비롯한, 작가, 중학생, 대학생 등 19명이 참여 했으며 자연풍경, 꽃, 설경, 달 등 다양한 작품으로 꾸며졌다.
회포갤러리 기획자인 이세하 화가는 “지역사회와 예술을 결합한 회포갤러리가 문화와 예술을 더욱 가깝게 느끼게 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 옛 농경사회에서 농번기 때 실천해 온 ‘울력’의 정신을 벽화 작업에 적용한 것이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벽화 작업에 반영, 지역 주민들과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단합을 증진시키고 문화유산을 보존·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산면 회포마을 관계자는 “벽화 작업에 참여한 모든 분들과 지역 주민들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과를 축하하고 지역사회와 예술을 결합시키는 프로젝트의 성공을 알리기 위해 ‘회포갤러리’ 오픈식을 갖게 됐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회포갤러리 벽화 작업에는 김민주, 김여숙, 김영동, 김영이, 박영실, 변도윤, 심수정, 안향란, 엄재경, 유경, 유희택, 이세하, 이소윤, 이은수, 이혜경, 임미자, 임현정, 장경숙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