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 운전시 블랙아이스 유의 당부

  • 기사입력 2024.01.09 17:00
  • 최종수정 2024.01.09 17:12
  • 기자명 이서노 기자
사진 부안소방서.

부안소방서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블랙아이스 유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상청에서 9일과 10일 사이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려 빙판길과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를 하면서 사고 발생이 우려되서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위에서 녹은 눈이 기온 하강과 함께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을 뜻하며, 눈비가 내릴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다.

검은색을 띠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주행 중에 발견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서리·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20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9명이 목숨을 잃고 336명이 다쳤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47건 2019년 15건, 2020년 24건, 2021년 54건, 2022년 62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거리 확보하고 서행 운전하기 ▲급출발, 급제동, 급회전은 삼가기 ▲미끄러졌을 시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 조작하기 ▲브레이크는 여러 번 나누어 밟기 ▲타이어 마모, 엔진 등 점검하기 등의 방법이 있다.

소철환 서장은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는 오전에 많이 발생하고 있어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시기에는 무조건 서행해야 한다”며 “살얼음이 낀 도로 노면을 지나칠 땐 평소보다 더 경각심을 갖고 평소보다 2~3배의 차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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