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읍 군민과의 소통대화, 악취 강력 단속 등 다양한 건의 쏟아져

  • 기사입력 2024.01.27 11:21
  • 최종수정 2024.02.01 14:53
  • 기자명 이서노 기자

26일 오전 9시 30분 주산면에 이어 오후 2시 30분 부안읍 2024 군민과의 열린소통대화가 부안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읍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안읍 열린소통대화는 부안읍 주민자치센터 색소폰 연주  및 가요교실 수강생들의 식전공연에 이어 부안읍정 보고, 군정정책비전공유, 열린소통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권익현 군수와 읍민과의 열린소통대화에서는 ▲서외 2마을 청호정 옆 운동기구 설치 및 음용수 시설 설치, 서림공원 돌계단 돌출 부분 개선, 옹벽 붕괴 위험 대책 필요 ▲체리 묘목비 외 식재 전 비용 지원 ▲동진강~고마제길 4차선 조성 및 군청~부안중학교 4차선 ▲부안읍 시내 화물차 단속 ▲부안보건소 앞 농어촌버스 승하차 가능 요청 ▲송정마을 도시가스 설치 ▲악취 강력 단속 ▲운기마을 표지석 설치 ▲모산리 인근 사거리 양방향 볼록 거울 설치 등 읍민들의 다양한 건의가 나왔다. 

권 군수는 청호정 옆 운동기구 및 음용수 시설 설치, 서림공원 관문인 돌계단 돌출 부분 개선 및 옹벽 붕괴 위험 대책 필요 건의에 대해선 “운동후에 씻을 수 있는 음용시설이라든가 수도시설을 해줬으면 하는 말씀 했는데, 그런 시설을 할만한 장소가 있는지 고민을 해보겠다”며 “서림공원 가는데 돌계단은 걷기가 불편하고 옹벽은 무너질 위험이 있다고 말씀 했는데 바로 살펴봐서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체리 식재 전 비용 지원은 “체리 묘목값만 지원 하는데 시설을 하는데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우리가 푸드플랜 관련해선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만 체리도 지원이 더 가능한지 살펴보고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동진강~고마제길 4차선 조성은  “우리가 (고마제길은) 4차선을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부지매입이라든가 이런 게 여의치 않다”고 했고, 군청~부안중학교 4차선 건의에 대해서는 “군청 앞 4차선을 내면 좋은데 역사박물관, 근대유산이라 옮기지도 못하고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며 “그 다음 당산마을 앞쪽으로 나가는데 굉장히 많은 개인주택을 허물게 된다. 그런문제가 있어서 군청 앞 4차선은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을 하고 있다. 그분들이 팔고 다른데로 나간다고 하면 하나하나 매입해서...,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렇게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부안읍 시내 화물차 단속은 “화물공영주차장이 있는데 거기에다 주차를 안 하고 시내에다 하고 있다고 말씀 했는데 시내에 있는 주차장은 유료주차장이 있고, 무료주차장이 있다”며 “무료주차장에 주차하는 건 우리가 뭐라고 할 수가 없지만 도로에 주차하는 것은 지속적으로 계도를 해서 앞으로 화물차는 화물차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부안보건소 앞 농어촌버스 승하차 가능 요청에 대해서는 “보건소 앞에 농어촌버스를 하차를 할 수 있게 해주면 보건소에서 우리 어머님들이 일을 보고 또 타고 갈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검토를 해보겠다”며 “아무데나 정류장을 만들수가 없다. 올해 버스 관련해 용역을 하면서 잘 검토를 하겠다”고 했다. 

송정마을 도시가스 설치에 대해선 “도시가스는 우선 주민들이 많이 사는 곳부터 해가고 있다”며 “도시가스는 우리가 약간 보조를 해주지만 중요한 건 회사에서 (도시가스를) 넣겠다고 하는데가 (먼저) 된다. 사람이 많이 사는 데뿐만 아니라 적게 사는 곳도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악취 강력 단속에 대해서는 “2018년부터 악취문제로 부안읍내가 많은 어려움을 겪어 2019년부터 악취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떤 관용도 배풀지 않고 우리가 단속을 해왔다”며 “6개 업체를 악취배출업소로 지정을 해놨다.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거의 냄새가 안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부숙토, 숙성되지 않은 거름을 갔다가 뿌린다. 숙성이 안 된 거름은 냄새가 굉장히 오래간다”며 “그래서 이장들을 통해 부숙토를 뿌리지 못하도록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뿌리는 분들이 있다. 읍민 여러분께서 숙성되지 않은 퇴비는 자기 논밭에다 안 뿌리도록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모산리 인근 사거리 볼록거울 설치와 관련해서는 “우회도로에서 신성마을쪽으로 나가는데 굉장히 사고 위험이 높아 거기에다 볼록거울을 설치좀 해달라고 했는데, 우리가 가서 보고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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