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이거’…주차라인 방향두고 논란, 여러분 생각은?

  • 기사입력 2024.02.03 15:33
  • 최종수정 2024.02.04 12:43
  • 기자명 김태영 기자
신운천 입구 노상주차장. 주차라인 방향 때문에 황당해 하는 이들이 많아 황당 주차장으로 불린다고.
신운천 입구 노상주차장. 주차라인 방향 때문에 황당해 하는 이들이 많아 황당 주차장으로 불린다고.

“내 눈에만 이상하게 보이는 건가요?”

최근 부안뉴스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이 같이 묻는 질문이 들어왔다.

그는 사진 속 주차장을 지칭하며 이런 어이없는 주차장을 도대체 어디서 만들었냐며 황당해했다.

그가 말한 주차장은 부안군이 최근 신운천입구 도로 옆에 조성한 20여면 규모의 노상주차장이었다.

그는 “주차장 등 교통관련 업무는 교통안전에 기반 하여 교통상식 안에서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야 한다”며“그런데 신운천 주차라인은 이를 무시한 주차라인”이라고 지적했다.

주차라인이 도로 주행차선과 엇박자로 그려진 것을 꼬집은 것이다.

그는 “주차라인이 이렇게 그려져 있다 보니 주차를 하려면 도로에서 후진해야한다”며“차량이 많을 경우 교통사고나 적체현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주차라인을 일직선으로 변경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부안뉴스는 다른 사람들 눈에도 이 주차라인이 문제가 있어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주민과 공무원 10여명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답했고, 공무원들조차 상식적이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심해서 주차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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