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 노루귀 등이 개화를 시작하면서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가 대체 서식지 개방을 추진한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변산바람꽃 등 야생화 자생지가 대부분 비법정 탐방로 내에 위치해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이 시기 봄꽃 개화를 관찰하려는 탐방객을 위해 내변산탐방로 인근에 대체서식지를 조성해 지난 2011년부터 개방하고 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해마다 약 200여 명의 탐방객들이 이곳을 방문해 관찰하고 있다.
대체서식지 개방·운영은 오는 23일부터 3월 17일까지 약 한 달간이며, 출입을 희망하는 탐방객은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탐방지원센터에 방문해 기본 인적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변산반도국립공원 내 변산분소(063-584-7807)로 문의하면 된다.
신현대 자원보전과장은 “야생화를 훼손하거나 대체서식지를 벗어나 관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