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이 경제적 어려움, 어족자원 고갈과 유가상승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부안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송광복)이 22일 조합원 자녀 48명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안수협은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학업중인 조합원 자녀를 독려하고 어업인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연차사업으로 2011년부터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부안수협의 이번 장학금 전달은 부안수협 산악회에서 지원한 장학금 200만원을 포함해 총 2550만원이 지원됐다.
송광복 조합장은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조합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도와준 조합원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뜻에서 추진한 행사”라며 “오늘의 이 행사가 더 확대돼 수산가족 자녀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