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이 속해있는 군산·김제·부안을 선거구의 4·10 총선은 더불어민주당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무소속후보 간 3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군산·김제·부안을 선거구는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국민의힘 최홍우 후보, 무소속 김종훈 후보 등 3명의 후보가 등록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경쟁률은 직전 선거(김제·부안, 4대1)보다 줄어든 수치이며, 중도 사퇴자가 나오지 않는 한 군산·김제·부안을 선거구는 3자 대결이 펼쳐진다.
이들 후보 중 최고령 후보는 1954년생인 국민의힘 최홍우 후보이며, 그의 나이는 70세다.
이어 무소속 김종훈 후보 63세, 민주당 이원택 후보 54세 순이다.
재산 또한 최 후보가 36억 953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 후보 12억 9130만원, 김 후보 1억 670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병역사항은 최 후보와 김 후보는 ‘군 복무를 마친 자’로, 이 후보는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자’로 분류됐다.
최근 5년간 체납액은 세 후보 모두 없는 것으로 신고 됐으며, 전과사실은 이 후보가 재범, 최 후보가 초범, 김 후보는 전과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원택 후보는 전북대를 졸업하고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냈으며, 민주당이고 현역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홍우 후보(수원대)는 여당인 국민의 힘에서 전국광역의원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부위원장을 지낸 무소속 김종훈 후보(전북과학대)는 유일하게 부안출신이라는 점이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4·10 총선 선거운동은 오는 28일 시작되며, 유권자들은 재외투표(3월27일~4월1일), 사전투표(4월 5~6일), 총선 당일투표 등을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