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18일자로 2023년도 하반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조직개편 인사치곤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일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평가가 엇갈린다.부안군은 16일 직위승진 3명, 6급 10명, 7급 11명, 8급 16명 등 755명에 대한 승진·전보 및 직제개편인사를 18일자로 단행했다.관심을 끌었던 직위승진은 이창학 팀장(농업)과 김기원 팀장(녹지), 노중열 팀장(보건) 등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승진의 기쁨을 맛봤다.이번 승진인사에서 직위승진의 경우 소수직렬을 배려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마음이 참 그러네요. 좀 좋아 지는가 했더니 이렇게 끝나버리네요”9일 부안군청 인근에서 만난 한 주민(53)은 “부안사람으로서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며칠 전 지인들과 함께 새만금 잼버리장 델타존에 갔더니 그늘도 부족하고 화장실 위생상태도 그렇고 환경이 매우 열악하더라”며 “어떻게 그런 환경에서 국제적인 행사를 할 생각을 했는지 우리가 부끄러워서 혼났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렇게 준비하고 운영하니 망신당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참가자들에게 안 좋은 모습만 보여준 것 같아 무척
8일 오전 10시 새만금 잼버리장 일원.하늘엔 헬기가 떠다니고 잼버리장 주차장과 인근도로엔 수많은 관광버스가 줄지어 있다.잼버리 웰컴센터 앞 도로 역시 십여 대의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고 버스에 오르는 스카우트들도 눈에 띈다.잼버리 야영장 또한 텐트를 철거하는 스카우트들과 리어카 등으로 짊을 옮기는 이들로 부산하다.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이 야영장을 떠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태풍 ‘카눈’ 북상 우려에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 모두가 이날 야영지를 떠나기로 했다.8일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부실한 운영과 안일한 대응 등으로 파행을 거듭하면서 국제적 망신거리가 되고 있는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잘못을 만회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모양새다.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가 잼버리 참가자 전원을 새만금 야영장에서 수도권으로 비상 대피시키기로 했기 때문이다.대피는 8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정부는 이날 하루 동안 버스 1000대 이상을 동원해 현재 남아있는 156개국 3만 6000여명의 참가자들을 전원 철수시킨다는 계획이다.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오후 새만금 세계잼버리 현장
준비부족과 부실한 운영 등으로 국제적 망신거리가 되고 있는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이제는 하다하다 성범죄 논란을 불러오는가 하면 부실운영 책임을 놓고 집안싸움을 하는 등 ‘분열의 장’이 되고 있다.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새만금 세계잼버리.급기야 잼버리 야영지에서 성범죄가 발생했는데도 조치가 미흡해 퇴소하겠다는 참가단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김태연 전북연맹 스카우트 제900단 대장은 6일 오전 잼버리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했는데 조치가 미흡하다”며 “조기 퇴소하겠다”고 밝혔다.김 대장은 “지난 2일
폭염과 졸속운영 등으로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이 조기 철수를 결정하고 세계스카우트연맹마저 중단을 권고하면서 중단 위기에 놓였던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일단 한 고비를 넘기는 모양새다.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각국대표단이 5일 회의를 통해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전날(4일)과 이날 오전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참가자를 보낸 영국(4400명)과 미국(1200), 싱가포르 등이 조기 철수를 결정, 퇴영 절차를 밟으면서 잼버리장은 대체로 어수선한 분위기다.이런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오후 3시 부안
세계잼버리가 3일째 접어든 가운데 기대보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35도를 웃도는 폭염과 해충 등으로 인한 환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는데다 대회 운영에 대한 문제점마저 곳곳에서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3일 잼버리 조직위 등에 따르면 3일간 잼버리 야영장에서 발생한 환자는 1000여명이 넘는다.이중 약 32%는 벌레물림 환자이고 27%는 기타, 20%는 온열질환자, 10%는 일광화상 환자로 분류된다.문제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들 환자들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특히 새만금 야영지는 뻘을 매립해 습기가 많은데다 자
부안군이 최근 ‘빠떼루’로 유명한 김영준 레슬링해설가(전 경기대 교수)의 어록비를 건립하기 위해 공공조형물심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심의위원 선정을 두고 부적격 논란이 일고 있다.외부 전문가를 과반이상 위촉해야함에도 대부분 전문가가 아닌 군수 측근을 선정했기 때문이다.‘계모임’이냐는 비판이 나온다.부안군 등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5일 일명 빠떼루 해설가로 알려진 김영준 교수의 ‘어록비 건립’안에 대한 공공조형물심의회를 개최했다.안건은 찬반으로 갈렸지만 부결됐다.문제는 처리결과가 아니라 전문가로 구성돼야할 외부 심의위원 대부분이 전문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하지만 여기저기 난관이 상당한 상황이다.우선 첫날인 1일까지 잼버리 야영지 내에서만 807명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스카우트 대원들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이 중 400명 이상이 온열질환자로 확인될 정도로 폭염이 심각한 상태다.폭염이 워낙 심하다 보니 2일 오전에 찾은 잼버리 야영지에는 오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많은 참가자들이 몽골텐트 등 그늘 밑에 앉거나 누워있었다.그늘로 몸을 피한 것이다.난관은 폭염뿐만이 아니다.푹푹 빠지는 진흙 밭도 큰 문제다.야영지내에
전 세계 스카우트들의 축제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1일 막을 올렸다.이날부터 12일까지 부안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잼버리 대회에는 158개국에서 온 4만 3300여명의 청소년 등이 참여한다.세계잼버리는 4년마다 열리는 청소년들의 문화올림픽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강원도 고성 잼버리 이후 두 번째다.새만금 잼버리는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270만평 부지에서 치러지며, 대원들은 2인 1조로 나뉘어 텐트에서 야영을 하게 된다.텐트는 스카우트대원들이 직접 설치해야하며 이들은 2일 개영식을
부안군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군청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할 공영주차장을 완공하고도 뒷정리가 안 돼 10여일이 지나도록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31일 부안군 등에 따르면 군은 국비 42억원 등 90억원을 들여 부안읍 서외리 238-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039㎡ 규모의 돌팍거리 공영주차장을 지난 21일 완공했다.돌팍거리 공영주차장은 승용차 218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화장실, 창고, 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군청을 곧바로 갈수 있도록 연결통로가 설계돼 있다.군은 당초 지난 6월초까지 시험운영을 거쳐 6월 중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안 새만금 잼버리장을 찾는 세계 각국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번 세계잼버리에는 158개국 43,000명의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세계잼버리가 부안 새만금에서 열리는 만큼 부안군으로선 모처럼 큰 특수를 맞은 셈이다.하지만 손님 맞을 준비는 형편없어 보인다.오히려 인근 고창보다 못하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다.어떤 이유에서 이런 비판이 나오는지 부안뉴스가 30일 부안 영외과정활동장인 직소천과 고사포해수욕장, 변산해수욕장, 영상테마파크, 내소사, 곰소
장소 논란을 일으켰던 테니스돔구장 건립계획이 결국 자리를 옮겨 추진된다.앞서 부안뉴스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수차례에 걸쳐 테니스돔구장 건립 장소가 부적정해 장소를 변경해야 한다고 보도한바 있다.24일 부안군 등에 따르면 문체사업소는 지난 14일 부안군 테니스협회와 테니스돔구장 건립 장소를 테니스장 옆 스포츠파크 정원에서 스포츠파크 내 공공스포츠클럽 인근으로 변경하기로 서로 합의 했다.이에 따라 테니스돔구장 건립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테니스돔구장 건립사업은 군비 30억원 등 총 60억원을 들여 실내 테니스코트
최근 엿새(13∼18일)간 기록적인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가운데 부안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6일간 46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하천제방이 무너지는가 하면 도로와 산비탈이 유실되고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특히 소하천 인근지역의 경우 하천 등이 범람하면서 대부분의 농경지가 물바다가 됐고 해안지역은 만조까지 겹쳐 침수피해가 더욱 컸다.18일 부안군에 따르면 13일 04시부터 18일 오후 1시까지 보안면에 465.5㎜의 물
부안군의회 A의원의 독불장군 식 언행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어떻게 보면 그의 트레이드마크인지도 모른다.의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3선 의원임에도 그의 독특한 언행은 달라지지 않았다.오히려 갈수록 더하는 모습이다.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부안 기초의원의 경우 민주당이 싹쓸이 했지만 계파가 갈렸다는 것이 객관적인 시각이다.이는 의장단 선거에서 여실히 드러났다.지역정치권에 관심이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구 계파가 맞붙어 신이 승리를 했다고 평가한다.계파는 A의원 세력과 반 A의원 세력을 뜻하는 것으로, 의장단 선거가 A의원 세력 대 반
부안군이 민간위탁 운영하고 있는 ‘돌개물놀이장’의 위탁업체 선정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련공무원들의 업무태만이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다.법인이나 단체 등에 공공시설물 등을 민간위탁을 하기 위해서는 조례에 따라 민간위탁 계약체결 90일전에 부안군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 같은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때문에 이달 말 위수탁계약이 끝나는 돌개물놀이장은 부안군이 직영으로 운영해야할 처지에 놓였다.14일 부안군의회 등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8년 48억5000만원을 들여 내소사일원에 물놀이장, 다목적회관, 체
최근 부안 상설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면 최대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소비자가 받아야할 상품권을 상인들이 가짜영수증을 발급해 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부안상설시장 한 상인회원은 최근 부안뉴스와 만나 “소비자가 환급받아야할 상품권을 상인들이 가짜영수증을 만들어 받아갔다”고 폭로했다.이 상인회원은 “어시장에 손님들이 없었는데 상품권을 받아가는 곳엔 줄이 서있어서 가보니 상인들이 있더라”며 “그래서 어찌된 일인지 알아보니 상인들이 가짜영수증을 끊어 상품권을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피해가 속출하는가 하면 한편에선 비경이 연출되고 있다.평소 숨겨졌던 폭포 등이 강한 장맛비로 모습을 드러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14일 오후 내변산에 있는 어수대는 한 폭의 아름다운 산수화였다.병풍처럼 둘러 쌓여있는 기암괴석 사이로 수많은 폭포수가 쏟아지면서 비경을 연출했다.내변산 산봉우리의 운무는 몽한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부안에 있는 폭포 중 가장 큰 폭포로 알려진 수락폭포도 이날 빼꼼이 모습을 드러내며 아름다운 풍광을 뽐냈다.우반동에 있는 선계폭포는 웅장함을 과시했다.엄청난 양의
부안누에타운특구 도로에 테마로 조성된 수령 40년 이상 된 뽕나무 가로수 300여 그루가 하루아침에 흉물스럽게 잘려나가 논란이다.유유마을에서 가지치기를 한 거라는데 주위에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14일 변산 유유동 누에타운 앞 도로.도로를 따라 줄지어 심어진 가로수들이 볼품없이 앙상하게 뼈대만 남아 있다.싹둑 잘려나간 줄기 끝엔 톱으로 자른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사람들에게 싱그러움을 주며 사랑받는 다른 가로수와는 달리 이 뽕나무 가로수들은 수령 40년이 넘는 고목임에도 허리가 잘려나가 흉물스러운 모습을 띄고 있다.너무
13∼14일 부안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산면에 250㎜의 물 폭탄이 쏟아지는 등 평균 218.4㎜의 장대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면 도로와 산비탈면이 유실되고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됐다.특히 소하천 인근지역의 경우 하천 등이 범람하면서 대부분의 농경지가 물바다가 됐고 해안지역은 만조까지 겹치면서 침수피해가 더욱 컸다.14일 부안군에 따르면 전날 새벽 4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주산면 250㎜를 최고로 위도 245.5㎜, 변산 243.5㎜,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