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도시경관 향상 및 안전사고 방지 등을 위해 농어촌 빈집정비 사업을 비주거용까지 확대 추진한다.군은 그동안은 빈집정비 사업과 관련해 주거용 건축물에 대한 철거비만 지원했으나 농어촌지역의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해 비주거용(창고, 축사, 주택 부속동, 작업장, 근린생활시설 등) 빈집이 증가함에 따라 빈집정비 대상을 확대했다.이에 따라 군은 2020년도 제1차 추경예산에 총 9800만원(도비 50%, 군비 50%)을 확보하고 슬레이트 건물은 최대 350만원 이내, 일반 건물은 최대 250만원 이내에서 실비 수준으로 정산해 지원할
농협 부안군지부(지부장 배인태)을 비롯한 변산농협(조합장 신왕철), 한국도로공사 부안지사(지사장 나병철) 임직원 25여명은 지난 4일 변산면 운산리 일대 마늘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이날 일손돕기는 지난달 13일 전북농협과 한국도로공사 전북지사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부안군 관내에서도 농협과 한국도로공사 임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계절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하지 못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마늘 뽑기 작업으로 값진 구슬땀을 흘렸으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의 자발적으
부안군이 수소에너지 체험 및 주민들 복합문화공간인 수소하우소를 조성하고 지난 2일 개소했다.이번 부안군의 수소하우스 조성은 수소에너지의 안정성 홍보와 군민 편익 제공, 수소연료전지 연계사업 발굴 등의 목적이 담겨있다.옛 부안군수 관사(부안읍 남문안길 5-3)에 마련된 수소하우스(188.23㎡. 57평)는 수소에너지 작동원리 모형 4종 등이 전시된 홍보관과 연료전지 족욕장(온도 50도~60도), 주민 자율 쉼터 공간인 북카페(약 64㎡. 20평) 등이 조성됐다. 북카페에는 주민 등이 기증한 책 2500여권이 소장돼 있다.이 밖에도 수
부안 계화평야하면 청호저수지 등 큰 저수지가 위치하고 있고 수리시설이 좋아 극심한 가뭄이 아니라면 물 걱정 없이 평안하게 농사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보편적이다.부안지역 주민들 또한 대부분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하지만 이는 이 지역을 그만큼 모른다는 얘기다.이 지역 주민들은 농사철이면 물 분쟁으로 농민 간 심각한 갈등까지 가는 사례가 적지 않다.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겉으로 볼 때 물이 풍부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어디까지 겉으로 볼 때 이다.최근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계화평야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
“봐주려면 새만금 공사현장이 물로 흠뻑 적셨을 때 하는 게 맞지 안 그려?”“그럼 그렇지 지내들끼리 암암리에 그럴 줄 알았어. 짜고 치는 고스톱이여. 뻘 먼지가 엄청나게 날릴 때는 쳐다 도 안 보다가 비가 오니까 슬그머니 뻘먼지 점검 한다고 온다는 게 말여 막걸리여”“우리가 몰랐으면 이날 사진 찍어서 위에다가 새만금 먼지 안 난다고 보고 했을 거여. 참 나쁜 놈들 이고만 주민들은 죽겠다고 난린데 공사업체들만 봐주려고 한당께”전북지방환경청과 부안군이 최근 전날까지 비가 내려 새만금 땅이 축축하게 젖어 있는 상태에서 새만금 공사현장에서
설계비 등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착공을 앞두고 있던 물의거리 정비사업이 일부 반발세력으로 인해 수개월째 표류하면서 부안군이 주민불편을 외면한 채 ‘눈치보기’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부안군 등에 따르면 부안군은 26억원을 투입해 물의거리(고려약국∼보건소사거리·300m)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 이었다.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8000여만원을 들여 물의거리 정비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그해 9월 용역결과가 나오자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올 초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회사들은 신규 채용은 고사하고 감원을 위한 권고사직 등 긴축 운영에 들어가면서 구직자들의 취업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실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구직활동 인구는 늘어나는 반면 구인은 갈수록 줄어 일자리 구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학생들의 개학이 연기되고, 대규모 축제나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되는데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 사람 간 접촉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되면서 구직 활동 범위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이런 상황이다 보니 일자리 찾기는 더 어려워지고, 특히 자신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올해 부안지역에서 개최되기로 했던 크고 작은 행사들이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자전거연맹이 전국 자전거대회를 개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 대회는 제2회 부안새만금잼버리 메디오폰도 대회(이하 전국 자전거대회)로 부안군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부안군 등이 후원한다.대회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부안을 자전거 메카로 조성, 부안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목적으로 작년에 처음 시작됐다.이 대회에는 부안군에서 5000만원을 지원하는 대회로 당초 4월 5일에 대회를 열기로 했다가 코
혈세낭비란 혹평을 받고 부안군의회로부터 퇴출당한 ‘곰소젓갈발효축제’가 5개월여 만에 다시 부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곰소젓갈발효축제는 부안군이 매년 9000만원을 지원해 열리는 축제로 예산 지원에 비해 효과도 부족하고 내용마저 부실하다는 저평가를 받으며 ‘돈 먹는 하마’라는 비판이 일자 부안군의회가 지난해 말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제동을 건 축제다.하지만 이처럼 사실상 폐기처분된 곰소젓갈발효축제가 다시 되살아나면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부안군 등에 따르면 부안군의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부안군이 최근 추경에 편성한 곰소젓갈
최근 계화평야에서 풀을 베 건조한 후 압축해 덩어리로 말아놓는 곤포 작업이 한창 이루어지면서 사고 위험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곤포를 논에 쌓아 놓는 것은 문제될 게 없지만 농로와 급커브길 도로 등에도 무분별하게 쌓아 놓고 있기 때문이다.곤포 때문에 추돌 위험이나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곤포로 인해 사고 우려가 있다고 지적되는 곳은 도로 급커브 지점과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와 인접한 농로로, 계화삼거리와는 1키로미터 조금 넘는 거리에 있다.올해도 곤포 작업이 시작되면서 계화 간재로(군도 14호선) 급커브 도로
부안읍 시가지 도로 곳곳에 설치된 규제봉과 관련해 졸속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부안군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규제봉 설치를 강행하면서 ‘구제불능’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부안군은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주정차 방지 차원에서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주변여건이 고려되지 않은 채 주먹구구식으로 설치되면서 오히려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도시미관까지 해치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는 것.21일 부안 하이안아파트 후문 앞 도로.이 도로는 도로 폭이 좁은데다 얼마 전 인근에 들어선 아파트입주까지 시작되면서 교통통행량이
부안 동진면 상리마을 앞산에 백로 떼들이 둥지를 틀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천여마리가 넘는 백로 떼가 소나무 숲에 둥지를 틀면서 마치 야산 천체가 흰 꽃이 핀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백로는 하얀 겉모습 때문에 예로부터 선비의 상징처럼 묘사되며 길조로 여겨졌다.이 마을 앞산에 백로 떼가 처음 몰려든 건 수 년 전이며 이후 매년 찾아오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둥지를 튼 백로는 수 백여 마리 정도였는데 올해는 유난히 증가해 천여마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특히 이곳에는 백로 뿐만 아니라 왜가리와 해오라기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환)는 지난 29일 농어촌공사 부안지사에서 ‘2020년 2분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농어촌공사는 지역 농업인 소득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지역에 약 6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이날 회의는 전북지역 내 10개 지사장과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으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했다.회의 이후에는 부안 전통시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의 활성화에 동참했다.또 지역화폐인 부안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장보기
부안군은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재난지원금은 지난 5월 13일 기준으로 지급일까지 계속해서 부안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이 충전된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돼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지급방법은 1차로 26일부터 6월 3일까지는 공무원들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현장에서 확인 지급하며 1차에서 지급받지 못한 경우 2차로 6월 4일부터 26일까지는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선불카드를 받
격포는 변산과 함께 부안의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주말이나 휴일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지난 24일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았지만 관광객들이 제법 눈에 띄었다.하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경도 목격됐다.도로가 움푹 꺼지고 불법 주정차금지를 위해 볼라드가 설치됐는데도 봉이 또 세워져 있었다.또 주변 상가에서 세워놨는지 모를 폐타이어 등도 무분별하게 놓여 있어 거리 미관을 해치는 상황이었다.이 때문에 도로 폭이 좁아져 차량 양방 통행이 어려운 상태였다.뿐만 아니라 도로 갓길에 수미터가 되는 끝이 날카로운 철제가 쌓여
부안상설시장이 자체 특화상품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홍콩에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수출품목은 부안참뽕간장새우(1500개)와 부안참뽕간장전복(1500개) 등 총 3000개(약 2만 2000달러) 물량으로 작년과 비슷한 규모다.수출한 품목들은 홍콩의 중형마트 5곳에서 구매업체 ‘New World Trading Company’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부안상설시장 특화상품 개발은 군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해 올해 3년차를 맞는 부안상설시장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단에서 부안상설시장을 경제‧문화중심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
부안군은 지난 27일 부안터미널 사거리와 불법주정차 다발구간인 번영로 및 석정로 등 읍내 주요 도로변 7개소를 중심으로 올바른 주정차 문화 확산 및 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캠페인은 군과 부안경찰서, 부안군모범운전자회 등 50여명이 참여했다.캠페인에서는 주정차 위반 사례 등에 대한 홍보전단지를 운전자와 일반주민, 인근 상인 등에게 배부했으며 부안읍 불법주정차 단속구간 홍보도 병행했다.군은 오는 7월 1일부터는 부안읍내 불법주정차 상습발생구간을 대상으로 고정형 무인단속기(CCTV)를 활용해 단속할 계획으로 지난 4
부안군의회 김연식 의원이 계속되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는 소멸 위기론까지 나오고 있고, 농어업에 대한 소득 감소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좀 더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6일 부안군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1회 부안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친잠례’ 행사 개최와 ‘부안 고려상감청자 관광밸리 조성사업’ 추진을 집행부에 주문했다.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부안 양잠산업에 대한 획기적인 마케팅의 수단으로 조선왕
부안군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파열음을 내면서 후반기 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돼 오던 문찬기 의원(7·8대)의 의장입성에 물음표가 던져지고 있다.4·15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위원장이 새롭게 바뀌면서 의장단 구성에 미묘한 경쟁 기류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당초 추대 형식으로 구성될 예정이었던 후반기 의장단도 교황선출방식으로 꾸려질 전망이다.당초 부안군의회 의원들은 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의원경력 등을 고려해 전·후반기 의장단을 골고루 배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전반기 의장은 재선의 이한수 의원을 후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선) 불가사리자원화센터는 오는 28일부터 관내 원예농가와 친환경농업 관심농가에 불가사리 액비(상표명 불팜)를 본격 공급한다.불팜을 공급하는 불가사리자원화센터는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가 있는 부안군 상서면 통정리에 위치해 있으며 매월 둘째·넷째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농가를 대상으로 불사가리 액비를 판매한다.판매가격은 용기가격 2000원을 포함해 10ℓ에 2만 2000원이다.불팜은 바다 해적생물인 별불가사리를 민물에 세척해 염분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유용미생물인 EM으로 발효·숙성된 유기농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