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부안읍에서 침수예방사업 등의 공사가 진행되면서 소음, 분진, 안전사고 우려, 차량 통행불편 등 각종 민원이 끊이질 않았는데 올해도 주민들과 운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올해는 도로 노면 불량과 교통 혼잡 등으로 인한 불만의 목소리 더 커진 상황이다.부안읍 등 임시포장된 도로 노면 불량으로 차가 덜커덩 거리는 것 때문에도 짜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봉덕 삼거리~시내버스터미널사거리 500여 미터 구간도 운전자들과 주민들의 불평불만이 쏟아지고 있다.이 짧은 구간에 3곳서 공사가 진행되다 보니 차량 통행불편 뿐만 아
요즘 취재를 하면서 드는 생각은 부안군은 왜 그럴까다.왜 군민들의 삶의질 향상이나 편의 등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설물들을 조성해 놓고 관리에는 손을 놓을까.왜 운전자나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각종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해놓고 관리는 뒷전일까.왜 사업만 끝나면 무관심할까.각종 물음이 던져진다.부안군은 사업이 종료된 후 관리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주로 외부 업체에 위탁을 맡긴다.그런 뒤 관심이 없는 듯하다.작년 여름에도 변산해수욕장 개장 며칠 앞두고도 제초작업이나 시설물 관리가 전혀 안 돼 있었다.부안군의 대표 관
부안군 관내 회전교차로 교통안전시설물 관리 부실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심지어 시설물 관리 업무가 이관됐는데도 부안군은 이런 사실조차 몰라 사업 시행기관 이었던 곳에 시설물 유지보수 요청을 하는 어처구니없는 행정을 보이고 있다.부안뉴스는 ‘부안군 회전교차로 야간 안전시설물 관리 부실로 운전자들 안전 위협’(인터넷 부안뉴스 3월 10일자)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그 이후 지난 2일 현장을 다시 찾아 얼마나 개선이 됐는지 확인해 봤지만 군도에 조성한 회전교차로 교통안전시설물만 일부 정비됐고, 지방도와 국도에 설치한 회전교차로는 거의
지난 5일 오후 1시경 변산해수욕장.어린이날을 맞아 변산해수욕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하지만 백사장 등 주변 환경은 최악의 수준이었다.파도에 밀려 쌓인 해조류 잔해와 PET병, 썩은 물고기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가 한데 뒤섞여 수백 미터 띠를 이루고 있었지만 관리는 전혀 되지 않았다.더 놀라운 것은 부패한 상괭이 2마리 사체가 백사장에 방치돼 있었다는 점이다.한 마리는 속뼈까지 훤히 들여다 보일만큼 부패가 심했다.이 사체를 보고 어린 아이들이 충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상황이었다.또 다른 상괭이 사체는 그곳과는 상당이 떨어진
지난 1일 부안읍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화재는 이날 새벽 2시 12분께 부안읍 J아파트 10층 A씨(남)의 집에서 발생했다.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아파트 건물 외부로 다량의 연기가 분출되고 작은방은 전소 상황이었다.이 불로 이 아파트 주민 140명이 긴급 대피했다.불은 5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A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작은방과 거실 일부 가재도구가 불에 타 62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작은방에서 불이 시작돼 거실로 옮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은 지난 30일(음력 4월 8일), 코로나19 확산과 윤달로 인해 봉축법요식 등이 5월 30일(윤·4월8일) 로 한 달 연기되면서 한산했다.다른 해 같았으면 관내 크고 작은 사찰에 신도를 비롯한 방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겠지만 방문객이 그리 많지 않았다.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부처님 오신날 풍경을 담기 위해 30일 부안에서 대표 사찰로 꼽히는 내소사와 개암사를 찾았다.이날은 내소사를 비롯한 개암사 등 전국 사찰에서 ‘부처님 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이 봉행됐다.오전
계화면이 지난 3월 말경 교통사고 예방과 야간 경관을 위해 군비 4500만원을 들여 설치한 태양광 LED 횃불조명이 설치한지 한 달도 안 돼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부안뉴스는 이번 보도에 앞서 지난 9일 계화면이 설치한 태양광 LED 횃불조명과 관련해 '졸속행정에 예산낭비, 설치장소 부적절, 쉽게 망가질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인터넷 부안뉴스 4월 9일자, 지면 제22호 참조)아니나 다를까 예견대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태양광 조명이 충전이 제대로 안 돼 깜깜한
지난 11일 계화간척지 등 농업용수 공급지인 하서면 청호저수지에서 닭 폐사체가 발견돼 부안축산방역당국이 일시 긴장했다.다행히 검사결과 AI 등 감염병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쓰레기장에 매립하는 것으로 상황은 종료됐다.이런 상황은 한 낚시객이 청호저수지에 떠오른 닭 폐사체를 목격하고 부안군에 제보를 하면서 알려졌다.지난 17일 부안군 등에 따르면 폐사된 닭은 150여 마리로 청호저수지 제방 쪽 물가에 떠밀려 있는 상황이었다.일부는 비료포대 등에 담겨있었고, 대부분은 한 마리씩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상태였다.그 주변에는 닭 폐사체가 담
부안군이 지난 2011년도부터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을 환지방식으로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영농보상을 일부에게만 지급해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법적 기준이 명확하게 있는데도 경작 주민들에게 영농보상을 일관성 없이 지급했기 때문인데, 해당 주민들은 강력 반발하며 지난 3일 부안군청을 항의 방문해 군수와 면담을 갖고 영농보상을 형평성에 맞게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부안군에 따르면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은 1단계 개발(343,165㎡)과 2단계 개발(202,116㎡)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1단계는 지난 2017년도에 사업이
부안군이 14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조성한 에너지테마거리와 젊음의거리, 카이로광장이 관리가 안 된 채 수개월 째 방치 되면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이 3곳은 에너지테마거리 조성사업(124억4000만원)과 젊음의광장 조성사업(12억1900만원)을 하면서 조성됐다.이곳에는 빈 캔, 과자봉지, 담배꽁초, PET병, 낙엽, 스티로폼 등 각종 쓰레기가 버려져 있고 심지어 개똥까지 있지만 치우지 않아 불쾌감을 주고 있다.부안군에 따르면 이곳들을 관리하는 데만 매년 수천만원의 혈세가 투입된다.작년(3월~12월)에만 해도 에너지테마거
“부안군민을 핫바지로 만들고 싶지 않다.”, “부안의 결기를 보여달라.”기호 3번 민생당 김경민 국회의원 후보가 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후 2시 부안수협 2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묻지마 선거, 깜깜이 선거, 인물과 공약, 지역발전에 비교는 없다”면서 “JTV, KBS토론에서 누가 김제·부안의 국회의원이 되어야하는 가에 대해서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김경민을 말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후보는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진영에서 김경민 후보에게 지지율이 없다, 자기들을 찍
부안읍 상가건물 신축공사 중 인도가 밑으로 꺼지는 일이 또 벌어졌다.(‘부안읍 상가건물 신축공사 중 인도 꺼짐 현상 발생했는데 공사업체 수개월 간 수수방관’ 인터넷 3월 30일자, 지면 4월 1일자 보도 참조)하지만 공사업체는 이번에도 부안군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안전사고에 노출됐는데도 늦장 대응을 보이며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공사 중 인도가 내려앉은 건 이번이 두 번째로 상황은 지난번 보다 더 심각했다.보수공사 전보다 인도가 더 많이 내려앉았다.그러다 보니 주민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차도와 인접한 인도 경계석 부근으로 통행을 해
계화면이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수천만원을 들여 지난달 말경 계화면 주진입로 부근에 설치한 태양광 LED 횃불조명 시설이 운전자들로부터 예산낭비에 졸속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적절성, 주민들의 갓길 이용, 도로 확포장 계획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데다가 설치한 조명이 야간 교통안전시설물이 아닌 주택 정원 등에나 설치하는 경관 용도이고, 비행장 활주로를 연상케 할 정도로 과도하게 조성됐기 때문이다.특히 교통사고 예방 목적이라면 이미 일부 구간에 설치된 반사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가로등을 설치해 야간 교통안전시설을
부안군 공무원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신속 대응과 확산 방지를 위해 야간·주말 근무까지 하면서 애를 쓰고 있는 가운데 유언비어와 가짜뉴스 등으로 인해 고충에 시달리고 있다.있지도 않은 사실과 상황을 오인해 군청에 전화를 걸어 공무원들에게 호통을 치며 심지어 심한 욕설까지 하는 민원인 등 때문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특히 부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안전총괄과의 경우 직원들이 매일같이 저녁 10~11시까지 야근을 하고 있고, 토·일요인 주말과 공휴일에도 교대로 출근을 하고 있다.또 야간에도
새만금 공사가 시작된 후 매년 공사현장 인근 마을 주민들은 뻘먼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강풍만 불면 뻘먼지가 마을쪽 날려 주민들은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받는 등 불편까지 겪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공사업체의 뻘먼지 대책마련은 미흡하다.마을 앞인데 뻘 언덕을 쌓아놓고도 뻘먼지 예방 시설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뿐만 아니라 지난 19일 강풍으로 뻘먼지가 공사현장을 뒤덮고 있는데도 굴삭기 2대가 갯벌을 파내는 작업을 했다.언제 끝날지 모르는 새만금 공사인데 업체의 안일한 대응으로 해마다 반복되는 뻘먼지.주민들의 뻘먼지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부안군은 격포 죽막동 죽막마을 주민들의 소음 민원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펜션 굿당에서 벌어지는 무속행위는 사유지이기 때문에 단속할 명분이 없다고 부안군은 핑계만 대지 말고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한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문화재보호법이라는 틀에 얽매여 작년에 과도한 단속으로 소음에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더 심한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형국이었는데 지금이라도 나 몰라라 해서는 안 된다.특히 해당부서는 민원 해결은 못하면서 죽막동 제사유적에서 소음 등이 발생하는 무속행위에 대해서 단속만 하겠다고 나서지 말고, 또 펜션 굿당에서 발생하는
부안군의 주정차 금지 및 교통안전 대책은 ‘봉’.이 봉은 주정차 등 규제를 할 때는 규제봉, 야간에 운전자들의 시선을 유도할 때는 시선 유도봉으로 불린다.적재적소에 필요한 만큼만 설치되면 금상첨화지만 부안군 거리를 보면 과도할 뿐만 아니라 굳이 설치되지 않아도 될 장소까지 설치돼 있다.진성아파트 앞 도로는 봉 때문에 운전자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주차된 차와 봉과 비슷한 지점에 있으면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고, 목원웨딩홀 주차장에서 도로로 나올 때도 봉 때문에 회전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특히 요즘은 도시 미관을 중요시 하는
지난 15일 하서면 석상리 산 54-1 일원.윙~, 뚝, 뚜둑~굴삭기 1대가 바쁘게 움직이는 소리와 함께 나무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이날 이 작업은 몇 시간 동안 계속됐고, 멀쩡한 나무들이 상당수 뿌리째 뽑히거나 부러져 나갔다.훼손된 산림 면적도 적지 않았다.굴삭기로 작업한 자리는 풀 한포기가 없을 정도로 깨끗했지만 그 주변에는 뿌리째 뽑힌 나무들과 부러진 나무, 잡목들이 한데 뒤엉켜 수북하게 쌓여있었다.마을 주민 A씨가 굴삭기 1대를 동원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이 모습을 본 부안뉴스가 A씨에게 개인 땅이냐고 묻자, A씨는 국
부안읍 오리정로 송학사거리 부근 상가건물 신축공사 중 주변 인도 꺼짐 현상이 발생했는데도 공사업체에서는 수개월 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수수방관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7일 공사업체 한 관계자는 인도 꺼짐 현상은 올 1~2월경 발생한 것 같다고 했다.그런데도 공사업체는 이런 상황을 사전에 알았으면서도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하건 말건 수개월간 방치한 것이다.이곳은 오리정로 지중화 사업을 하면서 작년에 인도가 새롭게 조성됐다.그런데 작년 11월부터 지하 1층, 지상 3층 상가건물 신축을 위한 공사가 시작되면서 공사현장 바로 옆 인도가 내
부안읍 석동마을의 수령이 100년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노거수가 한 주민에 의해 하루아침에 베어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마을 주민들에게 이 노거수는 단순히 오래된 나무가 아닌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나무의 의미를 갖고 있다.이런 나무가 베어지자 마을 주민들은 분통을 터트리면서도 마을에 안 좋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주민들은 정월 대보름날 등이면 이곳에서 막걸리와 북어 등을 놓고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기도 했다.부안군도 지난 2006년 공원정비사업 일환으로 노거수 주변에 석축을 쌓고 데크시설까지 했다.그런데 지난